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다보면,
정체불명의 광고, 게임 광고,
때로는 신박한 광고 등등
장엄한 음악과 함께... 꽤 탄탄한 스토리로
올해초 화제가 되었던 광고가 있다.
이름하여, '이원표 드론 광고'
스토리라인은 대략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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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당신들이 6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구입한
고급드론이 사실은 가격거품에 의한 것이고
게다가 회사가 이윤추구만 생각하여
핵심 엔지니어들에게
품질은 줄이고 가격은 높이라는 요구를 하게 되고
회사의 이른바 더러운 행태에 화가나
정의롭게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 회사를 만들어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줄인
제품을 드디어 당신에게만
특별히 지금에 한정하여 50% 할인하여 판매하겠다는
플랫폼으로 되어있는 광고가 장엄한 음악과 세련된 화면으로 구성되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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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진실이라면....
60만원대 품질의 드론을
10만원 정도에 살수 있다는 것이고,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의 엄청난 노력과 철학에
다소 감동의 눈물까지 흘린만할 정도로
구성이 잘된 광고인데...
처음 본 사람들은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실제로는
광고와 전혀 다른
저품질의 사기 수준의 제품이 온다고 한다.
그리고 가격도 실제 가격보다 오히려 매우 비싸다고 하니 주의를 요한다.
세상에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있어도,
매우 저렴하면서 최고로 좋은 제품은 없다.
[관련 블로그]
소비자를 기만하는
'이원표 드론'과 힘껏 맞써 싸우는 멋진 블로그
[1편: 주의! 이원표 드론, X Drone HD 광고의 어마무시한 후킹 실력]
http://blog.naver.com/papajimmy/222002886053
[2편: 주의! 김성국 박사, 울트라브러쉬! 이원표 드론의 후속작]
http://blog.naver.com/papajimmy/222015985257
[3편: Polaire에어컨! 끝없는 전쟁!나도 지지 않겠다.]
http://blog.naver.com/papajimmy/222017086351
출처: 가면무도회, 민남매아빠의 끄적끄적 스케치
https://blog.naver.com/papajimmy/
한번 보면, 혹 할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광고자체에도 허술한 점들이 보인다.
심지어 2편, 3편
똑같은 스토리구조에
제품만 바꿔서 광고하고 있다.
한국사람 가명을 써서 광고하고 있는데.
일단 이름부터 한국적이지 않고,
저 정도로 엄청난 기술을 개발했다면
당연히 우리가 알만한 사람인데 잘 모르는 사람의 이름이 등장한다.
광고에 나오는 우리말의 표현방식,
심지어 구매웹사이트의 한글도
부자연스러운 이상한 표현으로 되어있다.
외국사람들이 번역기를 돌려 사이트를 만든 것으로 보이고
품질과 가격이 사기수준의 광고다.
(이 광고에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실제로는 중국에서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다.)
잘 모르는 정체 불명의 광고 제품 사기전에 꼭 검색해 보자.
"나는 비록 구매하고 말았으나,
여러분들은 제발 사지 말아달라"는
리뷰 게시자들의 분노와 선의가 듬뿍 느껴지는 글을 링크한다.
'나만 당할수없지'에 비해, 얼마나 선량한 마음인가!
http://toast00.tistory.com/entry/%EC%9D%B4%EC%9B%90%ED%91%9C%EB%93%9C%EB%A1%A0-x-drone-%EC%82%AC%EC%9A%A9%EA%B8%B0
출처: 잡다한 블로그
http://toast0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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