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의 첫걸음은 집을 구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성공적인 자취생활을 위해서 좋은 집을 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요.
집 구할 때 유심히 살펴야 할 점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집주인이 재산상의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 집주인이 빚이 많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전세를 얻는 경우에는 반드시 법원 등에서 등기부등본을 열람해야 합니다.
- 이미 세입자가 많아서 확정일자를 받더라도 변제순위가 밀리거나,
입주전부터 이미 집이 여러곳에 담보로 잡혀있다든가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 인터넷으로도 등기부등본 열람이 가능합니다.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 웹사이트
http://www.scourt.go.kr
2. 급수 문제: 물이 잘 나와야 합니다.
3. 배수 문제: 하수구 물 잘 내려가나 확인하세요. 냄새 문제, 벌레 문제도 확인!
4. 빛이 잘 들어오는 집: 어두운 집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전기요금 많이 나오구요.
집의 밝기는 창문이 좌우합니다. 환기를 위해서라도 창문 앞이 담벼락으로 막힌 집은 피하세요.
5. 여성분들의 경우 혼자 늦게 귀가할 경우를 대비해 대로변에 위치한 집을 택하세요.
골목길이 계속되고 외진 곳은 위험해요.
6. 방범 문제: 새로 이사하시면, 출입문 열쇠 교체부터 하세요.
[출입문 열쇠부터 교체]
요즘은 DIY방식이 많아서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DIY방식은 드라이버만 있으면 쉽게 교체가 가능하며,
마트에서 3~5만원 정도면 괜찮은 제품 구입(장착설명서 포함되어 있음)해서 바꿔 달 수 있습니다.
원래 달려 있던 것은 주인아저씨한테 드리거나
잘 보관하고 있다가 이사나갈 때 다시 달아주고 가면 됩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열쇠집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5~12만원 등등 천차만별입니다.
디지털도어락이 보안성도 더 우수한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도어락은 아파트처럼 빗물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출입문이 빗물에 노출되는 일반 원룸에 디지털도어락을 하려면
방수가 가능하게 장착하게 해야하며, 고장시에는 엄청난 비용으로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보다 안전을 기하신다면,
보조키를 새로 장착하거나
이미 기존 보조키세트가 장착되어 있다면
호환 가능한 보조키세트로 바꿔다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전에 집주인아저씨께 양해를 구한 후,
문에 작은 구멍을 뚫어 보조키를 새로 장착하는 일은 열쇠집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비용은 약 6~12만원 정도입니다. 장착되는 보조키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양합니다.
이외에도
여성을 노리는 각종 범죄자들로부터 보호 받기 위해서,
밖에서는 강제로 문을 열지 못하게 하는 걸쇠도 장착하면 더욱 좋습니다.
열쇠집에서 해주고 비용은 시공비 포함해서 2~3만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방식은
'밖에서도 어이없이 잠금이 해제된다는 심각한 결점'이 있어서 <-KBS에 보도된 바 있음.
이 결점을 보완한 '락에이스' 잠금장치로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공방법은 거의 동일하며, 열쇠집에서 취급하지 않는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후, 열쇠집에 시공비를 주고 시공 의뢰하는 방법 있습니다.
기존에 걸쇠가 있던 경우에는 좀 더 쉽게 교체 장착이 가능하겠네요.
가장 위험한 방식은 유리문에 열쇠 방식입니다.
유리창만 깨면 침입이 가능하므로 방범에 매우 취약합니다.
유리문에 두꺼운 특수 방범필름을 썬팅처럼 부착하는 방법을 통해,
유리를 깨고 침입하는 것을 예방하거나 어느정도 지연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철문이나 알루미늄문으로 되어있다 하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열쇠를 그대로 사용하는 일은 위험합니다!
전 세입자가 해당 열쇠를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했는지 알 수 없는 문제,
전 세입자들을 마냥 믿을수만도 없는 세상이기에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7. 겨울철을 대비해서 보일러 상태도 점검하셔야 합니다.
보일러 고장나면 추위와 싸워야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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