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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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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스러워요. [이윤옥님]
작성자 :이윤옥님의 글  작성일 : 2001/06/22 17:41   조회 : 574

혼돈스러워요.  

교대편입 준비로 여기 들어왔는데..
체벌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요즘 선생님들은 때리지도 않아요.
교생실습 때 나가보니 한 선생님은 떠들고 장난치는
학생을 나오라고 하더니 벽을 보고 서 있으라고 하더군요.
때릴 필요도 때려서 고쳐보겠다는 열의도 상실이고
아예 포기예요. 한 대 때렸다고 학부모 전화하고, 맞으려 나가는 학생이
핸드폰 가진 사람 없니 하고 말하는 학생이 있으니...
선생님이 그럴만도 하지요.
그렇게 선생님이 의욕을 상실해 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슬프고,
우리의 교단이 왜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가 안타깝기만 하네요.
어디서 부터 잘못되어 여기까지 왔는지..

하지만 또 '부당한 체벌고발'프레임의 글들을 읽으면서
학생들의 입장 생각해보지도 않고 때리고
욕하고, 벌이 아닌 폭력이 되어 버린 교사의 행동을 보면서는
학생들도 불쌍하고 안쓰럽구요..
선생님 제가요 사실은 오늘 맞았는데
선생님이 오해하고 계신 거거든요.
사실은 제가 그렇게 한 거 아니거든요.
또 저는 모르고 한 거거든요..
하고 말하지도 못하고 속으로 삼켜 버리면서
평생에 상처로 남기죠.
대학교 1학년 된 학생이 초등학교 6학년 때 맞은 사실이
너무도 가슴이 아프고, 맞은 상처가 그 때 까지도 아파서
선생님을 찾아가 폭행을 했어요.
선생님을 폭행한 것도 나쁜 행동이지만
그 학생의 심정도 이해가 가거든요.
잊히지도 않는 살아가면서 평생의 수치심과 분노가
있어서겠죠..
체벌의 기준을 상위한체 폭력이 되어버린..
그런 행동에 학생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요.
선생님이 뭐라고 하면 그저 예~하는 그런 시대는
지났으니까요.

서로 조심하고 노력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선생님도 되도록이면 벌을 주지 않도록 하고,
벌을 주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벌을 주어야지 학생의 인격에 대해서까지
비난하지 말며,
왜 벌을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인지시킨 이유에 때리며,
벌은 시종 일관성이 있게 지행되어야 하며,
벌은 감정에 좌우되지 말아야 하며,
벌은 집단 앞에서 벌을 주지 말고 개별적으로 꾸짖거나 조용히 벌하고,
욕을 하지말며,

학생들도
선생님을 존경하며,
학생으로서의 하여야 할 도리를 알고 행하며,
설사 선생님께 맞았다고 해서 자신의 잘못은 따지지 않은채
맞은것에 대해서만 분하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학부모 또는 자신의 아들에 대한 행동을 잘못을 가린 후에
자식을 벌하든지 학교의 책임자에게 문제의 진위에 대해
논함이 맞을 듯 하네요.

제가 감히 몇자 적었습니다.
하루빨리 이러한 현실이 없어졌으면 하네요.
비가 세는 천막에서 수업을 해도
그 때가 좋았다는 한 선생님의 말씀과
세월이 지나고 보니 나를 때린 그 선생님이 고맙더라는
한 학생이 말이 가슴깊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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